남자 페이크삭스 : 여름 로퍼양말 #플라잉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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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 14.
남자 페이크삭스 : 여름 로퍼양말 #플라잉삭스
정말 오랜만에 페이크삭스(덧신)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덧신양말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2018년 날씨가 벌써 더워지기 시작했죠. 날씨와 계절을 알리듯 페이크삭스 주문도 천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에 올리지 못했던 실적을 올 해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제작한 페이크삭스의 정성을 알아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예민하고 세심한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만들어지는 제품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남들이 뭐 이런 것까지 신경쓰냐고 하는 것까지 신경씁니다." 그리고 임상실험(?)을 오랜기간 거쳐서 나왔습니다. 물론 100%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왔던 사이즈에 대한 부분을 해소하였습니다. 특히 발이 작거나, 왕발이신 분들에겐 시중에 나와 있는 페이크삭스는 호불호가 아니라, 불불이였을 겁니다.
이러한 슬로건으로 홈페이지 배너 문구가 있습니다. 정말 심혀를 기울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존에 있던 것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기능성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우선 사이즈가 운동화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에 맞춰서 양말을 신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양말에 발을 맞춰야 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양말안에 발을 넣어서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게 늘려야 했죠. 그러나 늘어난 양말의 복원력은 좋지 않습니다. 실로 만든 것과 원단을 봉제해서 마감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장력 자체가 다르죠. 물론 촘촘하게 편직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중엔 그런 덧신들을 찾아볼 수 없죠.
이런 양말은 처음보시죠? 저도 처음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특히 양말 중에서 페이크삭스의 사이즈에 대한 니즈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거다.."라고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고, 매니아 층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 페이크삭스 외에도 정장양말과 같이 일반적인 양말에도 사이즈를 접목시켜보려고 합니다.
페이크삭스 색상은 현재 5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차적으로 생산되었던 제품들은 이보다 많았는데요. 제작하는데 있어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원단을 직접 제작해서 페이크삭스를 만들었습니다. 살색 계열이 있으면 참좋을텐데요. 그리고 화이트 제품이 있었는데요. 한꺼번에 품절되어서 현재 재입고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고급지게 포장되어 배송되기 때문에 주변에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받는 사람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실리콘 처리를 좀 더 디테일하게 하였습니다. 최대한 중앙정렬을 하기 위해서 사전에 초크로 표시해서 중앙에서 벗어나는 경우 최소화 했습니다.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용으로 실리콘 처리를 하였습니다. 이 경우 신발을 신을 때 신발 바닥에 걸려서 벗겨질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뒷꿈치 원단 뒤에 고무밴드로 되어 있어, 원단으로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고무로 발목을 잡고, 거기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발에 맞는 페이크삭스를 선택하시면 신으면서 벗겨질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실리콘의 경우 신발안에서 발의 무게에 따라 눌리기 때문에 발바닥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바닥마다 뒷편에 사이즈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사이즈 표시를 하지 않고, 포장지에만 표시했었는데요. 세탁 시 남편것과 내것이 헷갈린다.라는 의견을 수렴해서 이젠 사이즈가 표시된 상태로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플라잉삭스의 사이즈페이크삭스에 대해 안내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