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의 중요성은 외부에서 알 수 없다.

  자기관리의 중요성은 외부에서 알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외부에서 찾고 외부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들 뿐,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저 피해의식 때문이다. 모든 상황은 자기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인정하면 그 때 부턴 스스로가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알게 된다.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만들었다. 세상이 만든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이 생기면 계속 좋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누구나 그렇지만 나쁜 일이 조금만 생겨도 좋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사람은 어렵다. 좋은 마음이라기 보단 '평온'이라는 단어가 더욱 어울릴 것 같다. 난 살면서 무언가 찾고 싶었다. 그것은 '즐거움'이 아니라, '평온'이라는 것인 것 같다. 31살 후반 부 약 6개월 전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리고 나는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즉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말이다. 절대적으로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다. 수 많은 생각들을 했다. 


인간은 먹기 위해 태어났는가? 인간은 그저 즐기기 위해 태어났는가? 내가 태어난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가?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도 좋은 것인가?.....알고 싶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왔고, 왜 이렇게 배워왔는지 말이다. 근원에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 스스로에게 정직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내 정신적 얻음을 통해 물질적 버림이 생겨났다. 그리고 나는 점점 물질적으로 궁핍해져갔지만, 그것이 날 힘들게 만들진 않았다. 나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나는 불편한 건 없었다. 정직하려고 노력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 내가 원하는 것 즉 "꿈"이라는 것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되었다. '내가 있는 이유'를 찾는 것이 꿈이라고 할까? 꿈은 언제나 추상적이다. 그렇기에 계속 쫓게 되는 것이 아닐까.


이 세상은 특별한 공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모든 동식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무언가 얻을 수 있는 방법엔 반드시 공식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공식을 따랐을 뿐이다. 그러니 모든 성공은 계획된 것이다. 계획된 성공이다. 그 계획이 무엇이냐? 그것은 변하지 않는 공식같은 것인가?


누군가는 10년간 열심히 일했고, 누군가는 1년간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1년간 일한 사람이 10년 일한 사람보다 더욱 큰 성과를 내었다. 나보다 멍청한 사람이 성공한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그건 공식을 따랐을 뿐. 특별한 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특별한 공식은 어떻게 얻는지 모른다. 다만 어디에나 공식은 존재한다는 것인데.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러나 '감'은 잡히고 있다. 내가 움직여야 할 방향과 내가 잘못된 곳으로 가지 않는 방법 말이다. 사실 누구나 안다. 그것을 실행하는 회로가 고장났을 뿐. 난 엄청나게 고장난 회로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그 회로를 고쳐가는 중이고, 조금씩 정상적으로 작동하려고 한다. 나는 말로 표현하고 논리적인 것은 허상이라고 생각된다. 진짜는 보이지 않은 것이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음, 누군가의 성공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가? 표현할 수 없다. 무슨 뜻인지 아는가? 모든 것엔 설명할 수 없지만 누군가 설명을 붙여서 생각하는 능력을 절단해버린 것이다. 삶에서 기준이라는 것에서 얽메이는 순간 나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나쁨과 좋음은 공존한다. 그것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나 스스로가 달라진다. 나쁨이란 무엇인가? 나쁘다는 것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는가? 당신의 기준에 따라? 어떤 법률이 좋은 기준에 따라? 그렇다면 좋음은 어떤가? 가늠할 수 있는가? 


누군가 난폭운전을 한다. 그래서 동네에서도 그 사람이 난폭운전을 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분명 이상한 일을 할 것이고,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는 매월 수입의 50%를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주말마다 자원봉사를 매주 나간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그럴 수 없다? 좋은 사람은 무조건 다 좋아야 하는가? 단 하나의 티끌도 없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어쩌면 누군가의 말이 그를 진짜 난폭운전기사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사실 그는 그렇게 난폭운전을 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둘다 공존한다. 다만 어둠 안에 빛이 있고, 빛 안에 어둠이 있는 것처럼. 작으면 그것이 잘보이지 않을 뿐이다.


잘못된 것은 외부에 없다. 내 안에 있다. 나에게 있다. 남과 외부의 탓을 돌린다고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말하는 것은 부처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 비참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정말 외부에서 온 것인지를 한 번 쯤 생각해보길 바란다. 우선 감내하자. 감내하기 시작하면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더욱 많이 하게 되고 외부충돌을 피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그 후엔 아마도 외부와의 충돌을 상쇄시키는 방법을 알게 될 것 같다. 나는 그 단계에 있다. 상쇄 전 말이다.



절대 긍정과 절대 부정이 무슨 소용일까? 나를 찾지 못한다면 그 두 가지 모두 소용이 없을텐데. 그러나 내가 하는 말은 틀린 말이다.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 남에게서 나를 찾는 것은 남을 찾는 것이지, 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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