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깔끔하게) 하는 법 5단계

  면도 (깔끔하게) 하는 법 5단계


남자가 아닌 이상 아니, 아침마다 수염이 생기는 남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불편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수염이 깔끔하게 면도날에 잘려나가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뭔가 잔털이 남아 있는 것처럼 잘리게 되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피부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면, 피부나 모공이 면도날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다는 것이라 봅니다. 저는 수염의 양은 중간 정도? 평균이라고 하면 될 것 같군요. 그럼 면도를 깔끔하게 하는 저만의 노하우와 제가 면도를 하는 방법을 면도를 깔끔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물론 사람의 피부와 털의 결과 모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턱과 목 윗부분, 입술아래와 콧등, 볼에 잔털 정도를 면도합니다. 예전엔 볼엔 면도를 하지 않았는데, 군대에서 자꾸 면도하는 범위를 넓히다보니 어느덧 볼에도 털이 한 4가닥 정도 양 옆에 말이죠. 그렇다고 뭔가 곤충의 더듬이처럼 나온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턱수염 4가닥 정도가 볼에서 살짝 올라와서 매일 아침마다 볼도 면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면도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하루라도 깔끔하게 면도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미팅이나 중요한 사람 혹은 이성을 만날 때 깔끔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면 사용하세요. 모든 털은 짧을 때 피부와 닿는 면이 가깝기 때문에 상처날 확률도 높습니다. 피부가 긴장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면도하는 손도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염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유선 털이 짧지 않고 어느정도 길어야 합니다. 수염을 어느 정도 길러서 면도하면 아주 깔끔하게 면도가 됩니다. 이는 사람마다 털이 자라는 시간이 다릅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에 면도하지 않습니다. 그럼 일요일 쯤 되면 밉상 수염처럼 됩니다. 아시죠? 만약 일요일 날 약속이 있다면 금요일 날 면도를 일찍하세요. 그리고 토요일날은 건너 뛰고, 면도도 시간에 맞춰서 최대한 늦게 하세요.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샤워를 가장 나중에 하면서 면도를 하는거죠. 샤워할 때나 세수할 때 의식적으로 전 수염이 있는 부분을 먼저 따뜻하게 해줍니다. 물 온도는 조금 뜨거운 정도라고 해야겠네요? 뜨겁게 한다고 해서 수염와 면도할 피부의 모공들이 금방 열리고 부드러워지는 것 아닌 것 같더라구요.


시간 텀을 많이 두고, 수염을 어느 정도 기른 뒤에 면도하면 아주 깔끔하게 됩니다. 그 전에 따뜻한 물로 털을 부드럽게 해줘야겠죠? 그럼 제가 매일 면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나눠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단계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합니다. 클렌징을 먼저합니다. 이는 클렌징을 면도 후에 할 경우에 따끔 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성이신 분들은 미리 클렌징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클렌징이 끝나면 따뜻한 물로 수염할 부위를 적셔 줍니다. 손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수염 부위에 꾹 눌러서 모공이 열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뜨거운 타올을 이용해 미리 모공을 열어주면 편하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면 그냥 물로 해줘도 됩니다. 그러면서 면도날도 따뜻한 물에 데워줍니다. 면도날이 차가운 상태면 상처 그리고 면도가 제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안정감이라고 할까요? (저는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합니다. 진동형이요.)




2단계      


그 다음에 비누나 클렌징으로 면도할 부위에 거품을 내줍니다. 저는 면도 전용 폼은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사용해도 깔끔하게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중요한 건 모공이 얼마나 잘 열려있느냐에 따라 면도의 깔끔여부(?)는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 때 면도할 부위가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고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로 조금 더 적셔주세요.




3단계      


면도 부위를 저의 순서별로 면도 합니다. 처음엔 턱 밑에 작은 범위의 수염과 볼 주위에 합니다. 그리고 목부터 턱부분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목 아랫부분 양 옆 부분은 굴곡이 있어서 여러번 나눠서 해줍니다. 그리고 턱선은 볼을 위쪽으 당기거나 턱선의 피부를 뒤쪽으로 당겨서 모공에서 털이 더 많이 나오게 해서 면도합니다. 여러분들의 피부 결에 따라 당겨서 자신의 털의 결을 찾아보세요.


면도기를 사용할 땐 중간 중간에 면도날의 수염들을 헹궈가면서 면도를 해야 합니다. 면도날과 면도날 사이에 수염들이 있는 상태에서 면도할 경우 면도의 날의 선들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위는 손으로 만져가면서 면도날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면도합니다. 저는 특히 목과 턱의 경계선을 제일 많이 신경습니다. 경계선의 수염을 거울을 통해 보려고 턱을 올리면 피부가 당겨져서 수염들이 모공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턱은 아주 살짝 올려서 손으로 수염들을 짚어가면서 면도합니다. 아무래도 보는 것보다 손으로 수염의 위치를 만지면서 하면 옥의 털을 남길 확률이 적어집니다.


옥의털이라면 내가 볼 땐 깔끔하게 되었는데, 다른 쪽에서 볼 때 면도가 하나도 되지 않는 부분들을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면도가 잘되지 않은 남자의 턱이나 목을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이 여러분일 수도 있고요. 저완전하게 잘리진 못해도, 적어도 털의 길이가 들쑥날쑥하지만 않으면 깔끔해 보일 수 있습니다."




4단계      


모든 면도가 끝나면 면도날을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저는 세면대에 한 번 탕! 쳐줘요. 그리고 따뜻한 물로 면도 날 사이에 물을 넣어서 씻고, 잘 말려줍니다. 잘 말려주지 않을 경우 물로 인해 곰팡이나 냄새가 생기고, 피부트러블로 연결됩니다. 면도한 부위는 차가운 물로 씻어서 모공을 좁혀줍니다. 손에 물을 담아 꾹 눌러줍니다.




5단계      


세면대 청소가 남았습니다. 면도날을 물에 헹굴 때 면도날 사이에 있던 수염들이 세면대에 붙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방치하면 붙어버리게 되는데요. 미관상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기에 즉각적으로 청소해줍니다. 화장실에 조금씩 그런 것들이 쌓여 냄새가 나게 되고, 더러워지게 됩니다. 


면도가 잘되면 그 날도 뭔가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요. 차라리 면도하지 않아도 수염이 잘 어울리는 얼굴이였다면 좋았을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깔끔하게 면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제가 하는 면도 방식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