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덧신양말 여름마다 고민해볼만하다. 언제쯤 제대로된 여름이 올런지, 벌써 온건가요? 실내에만 있다보니까 여름이 온건지 잘모르겠더군요. 제가 외출할 땐 갑자기 쌀쌀해지는 건 노림수인가요? 아니면 누군가가 날씨를 조절하는 음모가 있는 건 아닐까요? 뭐이리 의심이 많은지.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오랜시간 연구하고 오랜시간 신고다니지만,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저의 제품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매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티내고 싶어서 한 번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번 겨울엔 슈퍼 히트텍 효과가 있는 기모융 양말을 사이즈 별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재밌는 네이밍 작업을 해보고 싶군요. 위에 제품의 상세정보를 보면 "핑크팬더가 남긴 족적에서 DNA를 채취해서 양말과..
안벗겨지는 덧신, 이젠 물음표를 하나씩 줄여갈 차례 반가워요. 양말이라는 녀석과 동거동락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3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숙성된 저와 플라잉삭스는 이제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제가 플라잉삭스, 플라잉삭스가 저인 몰아일체. 불필요한 말하는데 아주 왕인 것 같아요. 아무튼 텁텁하게 소개하는 것보다 툽툽하게 소개하는게 스무스. 예전에 저는 스무디를 못 먹어요. 스무디만 먹으면 코피가 나요. 왠지 모르겠지만요. 사시사철 달라지던 발 무늬. 그런데 어느덧 사람들은 편한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페이크삭스라는 녀석이 삶의 동무처럼 가까워졌어요. 겨울에도 페이크삭스를 신은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따뜻한 실내에 있다면 바닥이 두꺼운 페이크삭스를 신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