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사전이 아니라 한자사전 (옥편)


한문사전이 아니라 한자사전 (옥편)



즐거운 날이 되시옵소서.


한자를 중국의 문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 인정하고 싶지 않네요. 그렇다면 중국은 어디서 만들어졌는가? "한"나라에서 중국이 나왔다면, 그 한나라에서 '한자'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 제가 직접 역사를 공부해서 끝까지 가보지 않는 이상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한자의 발음기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자없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의 본 뜻을 해석하기에 어렵습니다. 불가능한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사", "학교", "공부", "남", "여", "가게" 등과 같은 단어들이 독립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한자였고 그것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한글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자를 멀리해선 안됩니다.



우리 글자가 아니라면 왜 우리들의 선조들의 유물들에 한글이 아니라, 한자가 모두 적혀져 있었을까요? 조선 시대 이후에 말이죠.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백성들에게 알려주신 후에도 많은 책들에 한글이 아니라, 한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뜻을 말해줍니다. 의미를 말해주죠. 한자가 조금만이라도 들어간 책을 읽으면 마치 우리의 글자가 아닌 것처럼 멀리합니다. 우린 한자와 가까워져야 합니다.



서양의 언어들을 그렇게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문화를 따라가려고 하지만, 우리 동양의 문화나 언어들은 어렵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자에 대해 말이죠.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선 우리에게 한자는 필수입니다. 한자 외에도 모든 지식을 "스펙"과 "돈"의 목적이 아니라, 삶을 알아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배운다면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호기심으로 가득차 더 배우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게임을 생각해보세요. 그걸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한자들은 우선 부수를 익히면 쉽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부수는 총 1획부터 17획까지 있습니다. 저는 한자을 18년 전쯤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몬학습이라는 학습지에서 한자를 배우다가 갑자기 한자가 너무 재밌게 느껴지는 것이였죠. 다른 사람들은 한자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머니께서 한자학원에 보내주셨고, 그건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년간 명심보감 그리고 논어를 하던 중에 고등학교 때 한자의 흥미를 잃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나 한자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습니다.





이번에 한문어문학회 1급에 도전해서 취득하려고 합니다. 제가 읽고자하는 책들엔 한자들이 많아서 그에 빠른 이해가 필요하기에 취득하려고 합니다. 스펙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알아도 한글로 변형되기 전의 한글들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한글들 지금 한글을 배우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 말의 기원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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