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것들을 정리하고 간소화하는 것이

  복잡한 것들을 정리하고 간소화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오지랖넓게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가 해주려고 하는 사람. 그게 바로 나다. 내가 말하는데, 그리고 경험하건데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게 된다. 그러니 복잡한 것들을 모두 과감하게 삭제하고 아주 중요한 것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돋보기를 태우기 위해 빛을 한 곳에 모으는 것처럼 말이다. 빛을 한 곳에 모으지 않으면 타지 않는다. 열정은 많으나 그것이 한 곳에 모이지 않았기에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 것이다. 언제 말은 쉽고, 가볍게 내뱉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





나는 오늘 메일을 정리하면서 얼마나 불필요한 것들을 위해 내가 시간을 투자했는지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 수천 통의 메일엔 내가 남겨둬야 할 것들은 별로 있지 않았다. 그 중에 1~2통 정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까? 내가 그리고 대다수의 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들은 정작 중요하지 않은 것이고, 중요한 것을 하지만 그걸 해내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고 점차 늘어나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는 중요한 일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개발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무의미한 친구와의 만남과 불필요한 영상시청은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내 안에 있는 나는 그것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음을 알지만, 그렇지 않다고 행동한다. 그러나 더 깊숙히 들어가면 우린 이미 그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것. 느끼지 못하는 시간 후엔 반드시 불편한 느낌이 오기 마련이다. 어쩌면 불편함은 또 다른 비생산적인 것을 찾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길을 알면서 우린 억지로 길을 잃는다. 그리고 그 길을 다시 되돌아 갈 마음이 없다. 생각은 있으나 마음은 없다. 그 마음은 오로지 내 안에 나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자, 더 간소화하자. 아주 큰 도형을 쪼개 점이 될 때까지 만들어 그 점을 최고의 점으로 만들어라. 가장 멋진 나무가 될 수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푸른 잔디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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