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운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내 삶이 변하면서 내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조용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매트릭스의 삶을 선택한 나에겐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일 것이다. 블루필과 레드필. 나는 빨간 알약을 삼켰다. 그리고 네오와 같이 현실 부정 과정에 있다.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내가 정말 누구인지 그리고 여기가 어디인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부적합하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하지 않으면 나는 나의 명을 이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진실을 따라가고 싶다. 그러나 한 편으론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로 돌아가서 무지의 삶을 살고 싶지만,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게 된 순간 그것으로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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