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춘삼월 한정식 비빔밥 먹어본 후기

  상수역 춘삼월 한정식 비빔밥 먹어본 후기


지난 주에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였고, 그 전에 춘삼월을 들려서 그리고 연우김밥에서 꽃나물김밥과 유부김밥을 테이크아웃 했답니다. 상수역에 자주 갔었는데, 괜찮은 곳을 이제서야 발견하게 되어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시간되면 가서 또 다시 우걱우걱하고 싶습니다.



자! 출발해봅시다.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뒷쪽으로 내려가면 조금만 두리번 거려도 보입니다. 춘삼월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건물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자 올라가 봅시다.



제가 너무 급했나봐요. 배고팠나봐요. 2층에 옹기종기 모여진 술병들을 예쁘게 촬영하려고 했지만, 흔들려버렸습니다. 그래서 몇 장 다시 찍었지만, 이걸로 올리는게 저의 급박한 상황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들어와서 맨 끝 창가에 앉았습니다. 이른 시간이고, 일요일 아침이라서 사람들도 없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분위기도 좋습니다. 밤엔 분위기가 좋아져서 술을 마시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주도 제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고요. 주위에 화분들이 많아서 기분도 좋고요.







이곳은 제 뒤에 테이블입니다. 제가 테이블을 세어보았는데요. 한 14개정도 되는 것 같아요.그리고 저기 접시가 있는 안쪽에 주방입니다. 그럼 냠냠한 사진들을 올려볼께요.



저는 오색산채비빔밥(?)을 주문했답니다. 이전엔 빵집만 다니다가 약간 질려서 이젠 비빔밥 집만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맛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찾아다니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밑반찬으로 돌나물, 가지, 무무침이 나왔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저는 돌나물을 흡입해 버렸답니다. 저의 식욕은 정말 절제하고 절제해야. 다음 번엔 강된장을 먹고 싶지만, 제가 비건이라서 멸치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먹질 못했답니다.



요건...손도 못대고 나왔답니다. 이럴 줄 알고 사진 한 장을 '찰칵' 찍었답니다. 아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인사동 근처에만 이런 한식집이 몰려 있을 줄 알았는데요. 상수나 홍대에서 아주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비빔밥 먹고 싶으면 춘삼월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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