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계의 초단위를 지켜보며
- 마부작침의 일상
- 2018. 4. 16.
네이버 시계의 초단위를 지켜보며
이제 퇴근시간입니다.
초단위로 시계를 볼 땐 네이버 시계만한 게 없죠. 물론 다음시계도 있고, 핸드폰으로도 가능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컴퓨터가 앞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은 초단위 상황에서 일을 처리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 말이 무슨 뜻이냐?
초단위 시계를 이용하는 경우는 수강신청이나 티켓팅을 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하기 보단 컴퓨터가 훨씬 더 수월 합니다.
네이버 시계는 초단위로 볼 수 있으며, 정각알림 소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창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면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PC환경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좋은 PC에서 해당 시계를 켜놓고, 관련된 일을 진행하면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겠죠? 네이버 초단위 시계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고요.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티켓팅을 하기 위해, 시간을 재기 위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당신은 그 시간을 지켜보고만 있습니까? 아니면 그 시간과 함께 유익한 시간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지금 이 글을 보는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있지만, 앞으로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 알고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일이 끝나길 바라며, 시간만 바라보면서 이번주 주말에 내 손목을 멋지게 해줄 비싼 시계를 살 생각을 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우린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시간 약속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시간이 나에게 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과거로 시간이 돌아가길 바랍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똑같이 사는 것은 짐승입니다. 매일 사냥하고, 매일 배를 채우고. 어쩌면 우린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줄 모릅니다. 인생의 대박이 나에게 찾아오길 종이에 적힌 숫자에 기대를 겁니다. 시계에 있는 소중한 숫자는 잊은채 말이죠.
우린 모두 소중합니다. 그러니 소중한다는 것을 지금만 생각하지 말고, 계속 상기해서 잘못된 생각을 상쇄시키고 정직하고 절제된 생각들을 뇌 속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리지만, 그 눈물은 슬픈 것이 아니라 영화가 만들어 낸 눈물임을. 그것은 증명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느꼈던 감정은 없어지고, 내장속에 배고픔이 그 공간을 차지하니까요. 지금 손목에 벽에 걸린 시계를 처다보세요. 당신에게 말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듣지 못할 뿐이죠.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그럴 시간이 없다고..
쓸데 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육체를 위한 시간보단 정신을 위한 시간에 투자하라고..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분명.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말해주고자 태어난 것이 시계라고 생각해요. 이제 매주 돌아오는 토요일의 6개의 숫자말고 시계 속에 12개의 숫자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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