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귀인은 만나뵙게 되었다.
- 마부작침의 일상
- 2017. 12. 6.
인생에 있어 "돈"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살아가는데 있어 "수단"으로 활용할 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감정이고 사람이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돈"에 목숨까지 걸게 되는 것일까? 돈이 생명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저 종이에 불과한 그것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으로 인해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기도 하다. 그러니 돈은 나쁘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질이 결정된다. 난 내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단 한가지다. 사회를 바꿔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그렇기 때문에 잘 살지 못한 것이야...세상만 탓하니까.."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진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춰주고 희망실천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이고 그것이 나의 성공이다. 이미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였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성공이라는 잣대가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했다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성공인 것이며, 그것은 탐욕 그리고 절제하지 못함을 불러일으키게 됨을 나는 여실히 보게 되었다. 나는 숫자놀음에 더 이상 놀아나고 싶지 않다. 물론 나도 가지고 싶은 것들은 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가지고 싶지도 않고 그 이상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내 인생은 오히려 더 불행해질 것이고 바보 같이 돈만 쫓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장이다. 그러나 수 많은 사장들이 이야기하는 성공이라는 정의는 대다수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이 목적이 많다. 세상은 경쟁이다. 살아 남지 않으면 끝이다. 버텨야 이긴다. 이것들은 모두 다 돈 때문에 하는 말들이라 나는 생각한다. 나는 경쟁하지 않는다. 나의 길을 만들어갈 뿐이지.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행복하기에 돈은 적더라도 믿음과 정직으로 물건을 판매하기에 오히려 나의 충성고객들은 더욱 많아지게 되고, 나는 저절로 남들이 말하는 부를 쌓게 될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교수님을 뵙게 되고 그 분도 나와 동일한 신념 그리고 나에게 귀감이 되고 내가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는 사실 30년간 살아온 것보다 최근 2년이 질적인 성장이 몇 배가 더 되었다고 본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자연스러운 경험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장에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그 책들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나는 역시 다른 길을 가고 있고, "나는 내 길을 제대로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아니 확신이 든다. 돈? 그것이 무엇이길래? 300만원만 벌어도 그것은 잘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1,000만원을 벌어도 잘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1억을 벌어도 마찬가지다. 근데 도대체 그 숫자가 뭐길래?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러니 하게도 돈이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진다. 악하게 쓰면 더 악하게 되고, 선하게 쓰면 더 선하게 된다.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돈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는 아직도 나 스스로가 집착하려고 하는 숫자놀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기준은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돈이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다. 몇 주간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리고 내려진 몇 가지 결론이 있다. 그 중에서 한 가지는 "말을 하지 않는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감정을 유발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말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누군가 나에게 말하길 바란다. 그러나 나는 그에 응해줄 수 없다. 왜냐면 우리가 하는 말 대부분 불필요한 말이다. 감정에 휩쓸려서 하는 말들. 계획된 말들이 얼마나 있는가? 생각하고 하는 말들이 얼마나 있는가? 살펴보면 우리가 충동적으로 하는 말들이 참 많다. 나는 그것들이 내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 큰 장애물이자,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깨달은 것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을 믿음이라는 도구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야 한다. 아니 그저 탄소 덩어리인 다이아몬드보단 희귀보석이 되어야 한다. 그럼 나를 희귀보석으로 보는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나 스스로를 망각하지 않으려 매일매일 내 자신과 싸운다. 그러나 많이 진다. 그럼에도 계속 싸운다.
경쟁해야 할 것은 사회도 내 옆에 동료 그리고 경쟁사도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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