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레몬차(tea) 만드는 방법

 

  생강+레몬(tea) 만드는 방법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채식에 대한 정보를 차다가 어떤 분이 레몬과 생강으로 물을 만들어 자주자주 마시면 몸에 좋다는 말에 저도 한 번 만들어서 먹어보기 했습니다.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흔히 디톡스라는 것은 몸에 독소나 노폐물을 빼는 것을 뜻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우리 몸에선 그러한 작용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세포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고 있지요. 몸 안에서도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디톡스가 다이어트의 종류로 되면서 유행하게 되었고 이는 해독이라는 것보다 다이어트가 중점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에 독소도 빼고, 다이어트도 한다는 1석 2조의 효과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독소를 뺀다고 해서 우리 몸에 지방이 분해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매일 아주 적은량의 칼로리만을 섭취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되는 것일까요? 열량이 낮은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든 생각이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유행처럼 번진 무언가를 따라하기 보다는 직접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식습관 그리고 건강식을 만들어가야 할 것 입니다. 그럼 각설하고 제가 만들었던 생강레몬차 방법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홈플러스에서 생강 1봉지와 레몬 1개를 구입했습니다. 생각은 오래두고 먹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난 김에 어제 저녁에 바로 시작했습니다. 우선 생강은 깨끗하게 씻어줘야 합니다. 처음으로 생강을 손질해 봤는데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답니다....

 

 

 

 

우선 필요한 준비물은 도마와 칼, 레몬1개와 생강 1봉지입니다. 좋은 생강은 단단하고 껍질이 얇으며 황토색이고, 여러조각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레몬은 알이 꽉차 있는 레몬이 좋습니다. 들었을 때 묵직한 레몬이 좋습니다. 사진엔 칼이 없군요. 이따가 등장할 겁니다.

 

 

 

생강을 물에 씻어줍니다. 흙을 먼저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로 없애줍니다. 우선 물에 조금 담궈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몬하나는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은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제거에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생강을 빡빡 닦아봅시다.

 

 

 

드디어 칼이 등장했습니다. 거의 40분동안 손질했습니다. 이제서야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말린 생강이 있는데요. 엄청 많은데 그걸 하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갔는지 말이죠. 이래서 상황이 되어봐야 알기 때문에 더욱 겸손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인덕션이라서 물이 늦게 끓을 줄 알고 미리 물을 끓여놨는데, 생강 손질이 늦어지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금새 물이 끓고 있었습니다. 생강을 편처럼 썰어서 끓는 물에 약 20분 정도를 꿇여줍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자 이제 불을 끄고 식혀서 생강에서 우러난 물을 병에 옮겨 담아야 합니다.

 

 

 

저는 덜 식은 상태에서 국자로 퍼서 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완전히 식히신 후에 병에 옮기셔도 됩니다.

 

 

 

물병엔 200ml 정도 물이 있었고, 그 물에 생강 우려낸 물을 넣었습니다. 자 이제 레몬즙을 짜서 생강물에 넣고 물을 좀 더 넣어서 병을 꽉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쫘악~)

 

 

 

색상이 연해졌죠. 당연히 물을 넣었으니. 그럼 이제 냉장고로 갑시다. 오늘 아침에 한 잔 마셨어요. 이따 퇴근하고도 한 잔 마시려고 합니다. 생강 레몬차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앗 명품 칡즙이 보입니다. 아무튼 냉장고 한켠을 차지한 녀석. 이번 주말에 모두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생강+레몬차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아주 쉽죠? 그러나 생강 손질이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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